하이브리드 항공사(HSC)란 ? > 공지사항 및 여행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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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항공사란 (HSC)?

하이브리드 항공사란 대형항공사(FSC-Full Service Carrier)와 저가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의 중간 형태의 항공사를 이야기 합니다. 즉 대형항공사의 프리미엄 서비스 및 좌석과 저가항공사의 저렴한 운임으로 운행하는 항공사를 뜻 합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새롭게 탄생되는 항공사들이 저가항공사와 대형항공사간의 장점들을 모아서 수많은 경쟁사들로 부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또한 마켓팅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항공사로는 미국에는 젯블루가 있고 대한민국에는 처음으로 에어프레미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좌석에 있어서 비즈니스석 대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비즈니스석의 좌석수보다 더 많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비즈니스석보다는 저렴하게, 이코노미석보다는 편안하게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최근의 비즈니스석처럼 180도로 좌석이 누워지지는 않습니다만 이코노미석보다는 더 많은 각도로 누워집니다. 

그럼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항공기는 더 저렴한 항공기를 사용하는 의미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항공기의 기종에 따라 저가, 고가 항공으로 나뉘어 지지 않습니다. 또한 실내의 좌석이 기존의 항공사보다도 더 넓게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에어프레미아가 미주노선에 사용하고 있는 보잉787-9 기종은 보잉사의 최신형 항공기입니다. 

런칭시 공모해서 탄생한 '드림라이너'라는 이름도 주어졌습니다. 기존의 항공기는 동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지만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탄소섬유를 주 소재로 제작하여 항공기의 무게를 최소화 시켰습니다.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기체 대부분에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동체를 제작하다보니 호히려 제작 단가는 높아가지만 보다 가벼운 무게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엔진에 새롭게 적용된 쉐브론 노즐은 엔진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서 타 기종에 비해 소음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창문을 커튼식으로 내리는 가림막이 아닌 최초로 적용된 버튼식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탄소섬유는 또 뭘까요?

발명왕 에디슨에 의해서 처음 세상에 알려진 탄소섬유는 알루미늄에 비해 가볍고 철에 비해서 탄성와 강도가 강한 특징이 있어 주로 항공, 군사, 우주선, 테니스라켓, 골프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게가 알루미늄에 비해서 가볍다보니 항공기에 적용이 되었을땐 보다 적은 양의 연료로 똑같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한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타 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의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하지만 가격이 타 항공사에 비해 저렴하다보니 저가의 항공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이브리드 항공사와 그 항공사의 최신 항공기를 간략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